■ 진행: 이광연 앵커
■ 출연: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인보사 사태에 대한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했던 분이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기도 한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연결해서 식약처 발표 관련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정의당의 윤소하입니다.
일단 인보사 사태, 결국 식약처가 허가 취소라고 형사고발까지 하겠다, 여기까지 발표한 상황인데. 일단 오늘 발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모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죠. 인보사는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이었기 때문에 허가 취소, 형사 고발은 당연한 결정이고요. 또 사필귀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를 보면 이미 어느 정도 사실관계는 이전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식약처가 두 달이라는 시간을 끌 문제였나 하는 의문에 들고요. 결론적으로 기업의 부도덕함과 정부의 무능함이 빚은 참사였다 이렇게 봅니다. 식약처의 조사는 말 그대로 지금 기초자료일 뿐이고요. 식약처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서 진실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고 이렇게 봅니다.
그럼 오늘 발표는 일단 재조사에만 책임을 지운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네, 네.
그러면 식약처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설명해 주시죠. 어떤 책임. 이번 사태에서 식약처에 어떤 책임을 묻고 싶으신지.
[인터뷰]
저는 우선 오늘 식약처가 발표를 하면서 이 엄청난 사태를 놓고 책임기관으로서 이번 사태를 대국민 앞에 먼저 사과 내지 사죄를 해야 되는데 그러한 것이 없다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문제의식을 먼저 느끼고요. 이번 발표 내용에 보면 식약처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언급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물론 코오롱의 책임이 크겠지만 마치 모든 잘못은 코오롱 측인 양 하는 것은 의약품 허가를 담당한 식약처가 보일 모습은 아니지 않겠어요? 그래서 향후 검찰 조사를 통해서 식약처의 허가 과정에 로비 등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관련 공무원의 직무유기, 직권남용이나 이런 부분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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